트리즈(TRIZ) (2)

트리즈(TRIZ) 마무리

트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해보고자 한다. 

애플은 대단한 로열티를 가진 회사다. 하지만 애플의 히트 작품에서 애플이 창조한 것은 없다. 애플이 재기하는데 혁혁한 공헌을 했던 것은 MP3였는데, 이것을 처음 만들었던 것은 우리나라였다. 일단 높은 자리에 오르면 '갑질'부터 시작하는 우리나라 몹쓸 관행이 문제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멋진 발명품을 창조하고도 각종 '규제 갑질' 때문에 정작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꽃도 피우지 못하고 그 과실은 후발 주자였던 애플이 가져갔다. MP3로 승기를 잡은 애플이 다시 한 번 크게 퀀텀 점프 할 수 있게 했던 스마트폰도 그들이 처음 만든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MP3로 세계시장을 단숨에 석권했고, 기존의 휴대폰들을 빠르게 멸종시켜버렸다.

애플의 창조성?

애플은 진정 세상을 변화시켰지만,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한 적은 없었다. 단지 무한한 상상력을 토대로 트리밍한 것이 고작이었다. 기존의 MP3에 있던 여러 버튼을 조그셔틀 하나로 통합해버렸고, 전화기에 달려 있던 수십 개의 버튼을 달랑 하나의 홈 버튼으로 만든 것은 그야말로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테슬라 역시 애플을 많이 닮았다. 매우 혁신적이고 간결하다. 애플의 등장으로 멸종해버린 버튼식 휴대폰 같은 살가 자동차 시장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여기에 상당한 로열티를 가진 애플마저도 '타이탄 프로젝트'로 2019년까지 전기차 출시를 계획중이라면, 기존의 내연기관이 설 땅은 점차 좁아질 것이다. 

 

2021.12.31 - [돈,경제,정치이야기] - 트리즈 (TRIZ) 에 관해

트리즈 (TRIZ) 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