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주문
자본재 주문도 그냥 자본재 주문과 변동성을 줄인 '핵심 자본재 주문'으로 발표되는데, 이것도 핵심 자본재 주문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일단 자본재부터 설명해보자. 자본재라느 것은 컴퓨터나 각종 기계 장비 등을 말한다. 그러니까 기업들이 생산을 위하여 투자하는 것들이 대부분 자본재로 포함된다. 주식 시장의 4계에서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시작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당연히 실적 장세에서 설비투자가 시작된다. 그러니까 자본재 주문이 개선 중이라면 바야흐로 실적 장세가 시작된다고 봐도 좋다. 물론, 핵심 자본재 주문의 경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자본재 주문 중에서 비행기나 방위 산업에 관련한 굵직한 주문들이 모두 빠지기 때문에 변동성을 낮추어 지표로서의 품격을 높였다. 자본재 주문 역시 핵심 자본재 주문만 실피면 될 것이다.
핵심 자본재 주문의 단점
단점이 있다면 시장의 바닥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이다. 유동성 장세에서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거의 무용한 지표다. CEO들이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은 경기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때인데 경기에 대한 확신은 적어도 1차 부의 효과로 인한 소비가 시작되고 공장 가동률이 포화 상태가 되어야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사이클에서 주가의 바닥으로부터 실적 장세까지는 적어도 1~2년 이상 후행하기 때문에 주가가 어느 정도 상승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이 지표는 거의 쓸모가 없다. 심지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유동성 장세가 무려 7년 이상 유지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이 지표는 증시의 저점보다는 실적 장세로의 전환 여부를 살피거나 혹은 증시의 고점에 대한 진단에 더 유용하게 활용되는 편이다. 특히 증시의 고점 진단에 신뢰도가 높은 편인데, 이유는 개인들의 실효 ㅅ고득이 낮아지거나 정체하면서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은 당연히 신규 설비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수의 고점에 비해 대략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선행행서 움직인다. 그러니까 이 지표가 대략 2분기 이상 추세적으로 꺾이고 나면 이제 곧 지수의 고점에 오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 3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공장 주문 지표 외 다른 지표도 함께 알아보자. 지난 70년대부터 선진국에서는 1인당 생산효율이 높아지면서 노동시장이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80년대와 90년대를 거쳐 기계가 인간들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는 세계화와 더불어 아웃소싱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선진국의 급여는 이머징 수준으로 계속 수렴 중이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노동자들도 시간당 만 원의 급여 보장을 원하고 있지만 중국이나 미얀마에서 값싼 노동력이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자와의 이견을 좁히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의 노동시장은 기게를 넘어 인공 지능을 가진 로봇과 싸워야 할 것이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비행기를 이착륙시키는 로봇의 생산 단가가 기장 1명의 연봉보다 적다는 주장을 본 적이 있다. 기장 한 명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데 그마저도 툭하면 더 많은 연봉을 주는 쪽으로 가버릴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가느니, 머지 않은 시기에 항공사들 로봇이라는 대안을 찾게 될 것이다. (계속)
2022.02.17 - [분류 전체보기] - 공장 주문 (꼭 알아야 하는 경제지표)
공장 주문 (꼭 알아야 하는 경제지표)
공장 주문 지표 공장 주문은 '미국 상무부 조사국'에서 첫째 주 화요일에 발표하는 지표다. 구성을 살펴보면 약 53%는 내구재 주문이고 비내구재 주문이 47%를 차지하는데, 제조업 관련 지표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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